
| Q>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바탕소-미술교육연구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바탕소를 소개해 주세요. 바탕소는 '예술가들과 아이들의 창조적 만남'을 모토로 미술대학 동기 몇몇이 만나 의기투합해서 설립한 대안 예술교육 연구, 실험공간입니다. 우리가 '학원'이라는 형식에 의존하고 있지만, 적어도 끊임없이 더 나은 교육 형식과 내용을 실험한다는 의식을 분명하게 갖고 있습니다. 바탕소 홈페이지(batangso.com)에 들어와 보시면 그 실험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프렌차이즈 같은 사업을 하지 않고 건강한 교사들의 연대를 만들려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기획이기 때문에 대체 뭘 하려고 하는지 짐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곧 그 실체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단지 프로그램 기발하게 만들어서 그걸 파는 학원교육 사업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이념과 가치관을 탄탄히 공유하고 그로부터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며, 좋은 교육내용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통해 규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창조적인 교육을 실현하는 네트워크를 조직하려고 하는 겁니다.
Q>여러 선생님들이 고심 끝에 수업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텐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수업 프로그램을 만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수업프로그램은 몇몇 교사들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많은 교사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지요. 그 중 일등 공신은 아이들입니다. 수업시간에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과 반응들은 그 다음의 새로운 수업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발판이 됩니다. 한번은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염료를 가지고 색을 탐색해 보는 수업이었는데, 직접 물감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용매에 섞어 이런 저런 방식으로 채색에 열중하던 아이가 한마디 던집니다. "선생님, 물감을 다른 붓으로 칠해보고 싶어요. 밖에 나가서 솔가지를 갖고 와서 붓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9살 아이의 깜찍한 상상력은 바로 그날 수업을 멋지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창작의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발견하고 느끼는지, 그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여러 아이디어들을 체계화하여 다듬어 적용하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의 몫입니다. 바탕소 교사들은 조형교육에 대한 구조적인 틀을 공유한 상태에서 아이들과 열성적인 실험을 통해서 실제 현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구조적인 틀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내용이라도 무조건 나열하기만 해서는 교육과정에 입체적으로, 혹은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없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적절한 자료와 동기부여를 위한 대화와 체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자유롭고 자발적인 탐색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놀이처럼 보이는 이 과정은 목적을 제한하지 않고 스스로 소재에 대한 자유로운 탐색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입니다. 그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효율을 추구하는 '조작'을 배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객관성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조형의 기본적인 개념과 기법들을 익혀야 합니다. 이러한 기법과 개념은 그 다음 자신의 이야기와 결합되어 풍부하고 폭발적으로 확장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작업이 개인화되기 위한 구조적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기법에서 시작해서 기법에서 끝난다던가, 조형적 창조에 대한 개념이 없이 그저 퍼포먼스라고 해서 신나게 놀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사는 조형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구조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의 바탕과 동기부여>소재의 탐색>객관의 힘>주제의 확장>양식의 창조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명확한 경험적 이해가 있으면 아이들과의 자유로운 활동이 끊임없이 승화되는 과정을 건강하게 기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탕소 미술교육연구소는 '창작교육의 구조'라는 교육방법론을 통하여 단편화 되기 쉬운 각각의 프로그램들에 일관성과 흐름을 부여하여 체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과 결과들이 온라인 네트워크 상에서 재공유되고 그것이 프로그램들을 유연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일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텍스트 이상으로 이미지가 넘치는 시대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미지를 읽어내는 능력을 점점 중요시 하는데요. 아직 우리 사회는 그 부분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미술교육이 한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안목을 기르는 것이 미술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죠. 그런데 문제는 안목을 기른다는 것이 잘 드러나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일관된 노력에 의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전반적으로 조급하게 결과를 요구하는 우리 교육 환경에서 안목을 논한다는 것이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안목은 사람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더 좋은 것을 볼 줄 아는 눈은 단지 멋진 디자인의 옷을 고르는 데만 쓰이는 게 아니고, 인류의 자산인 문화를 더 풍요롭게 자신의 것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긴장과 조화의 안목은 궁극적으로 관계의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됩니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친구가 될 테니까요. 게다가 만약 자신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재능을 발휘하고자 한다면 수준 높은 안목의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직접 디자이너가 되거나 작가가 되어 작품 창작을 하게 되면 안목은 더욱 극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안목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무엇이든 많이 보면 안목이 생겨납니다. 그래서인지 안목을 기르게 한다고 무척 고상한 명화나 건전한 이미지만 잔뜩 보여주려는 교육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함정이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본인이라면 흥미도 없는 그림을 계속 보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무턱대고 아무 것이나 많이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점을 찾아야 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아이의 마음에 끊임없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럴수록 더 구체적인 새로운 이미지를 갈구하게 만듭니다. 내용이 어떻든 많이 보면 긴장과 균형에 대한 감각이 생겨납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구체화 시키는 것은 창작의 경험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머릿속의 풍부한 이미지는 비단 시각매체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합니다.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고 긴장과 균형과 어색함과 조화에 대한 감각을 형성하게 해줍니다. 안목이 일정 수준 이상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급의 이미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명화나 백자 달항아리를 보고 감탄이 저도 모르게 흘러나오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공감하지도 못하는 고상한 것들을 억지로 떠먹이려다가 오히려 반감만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 이런 값진 이미지들에 대한 안목을 기르게 하고 싶다면 먼저 부모나 교사가 명품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명품이나 명작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게 하는 것으로 훌륭한 교육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든 그것에서 출발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자랄 때는 이미지가 지금처럼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딱지'를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좋은 그림이 있는 딱지를 갈구했죠. 친구가 좋은 이미지의 딱지를 갖고 있으면 수십 배를 주고라도 그것을 손에 넣어야 했습니다. 그걸 가지면 너무나 행복했죠. 보고 또 보고, 그 이미지를 그려봅니다. 학원에서 그림을 배우지 않아도 절로 더 긴장감 있는 형태와 화면의 구성에 대한 안목을 갖게 되는 거죠. 아이가 만화나 게임, 장난감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못마땅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욱 깊이 파고들어 그 안에서 미를 탐하게 합니다. 탐미주의죠.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모으고 만들어보고 그려보면서 미에 관한 보편의 감각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반 아이 가운데 아홉 살 남자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예술의 전당 영재아카데미에도 발탁되어 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그만 두고 저와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꾀 영민하게 보이는 이 아이는 그저 이런저런 것을 만드는 데 흥미를 보이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그리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업 시간 일부를 할애해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모으는 작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폭발적으로 스스로 드로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가 그리는 내용은 '포켓몬'이라는 만화 게임의 캐릭터인데, 이전에는 그림을 거의 그리려고 하지 않던 아이가 집에서도 열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무척 놀라워하는 표정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가 그리는 내용이 무엇이든 아이의 열정 자체만 보고 그 가능성을 인정해주는 어머니의 태도도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에서 출발하여 미적인 본질을 향해 나아가도록 길을 열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로 자극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환경을 갖춰주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서로 비슷할 수도 같을 수도 있지만, 거기서 출발하여 작업을 깊이 진행하면 할수록 누구도 같지 않은 자신의 형식적 완결성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열정이 나오고, 열정은 사람의 삶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변모시킵니다. 그것은 외부에서 부과된 성실함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모든 창조적인 사람들은 성실보다는 열정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Q>아이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 데요.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 수업을 통해 아이와 소통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아이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재미있는 기술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아이를 이해하려는 '진심'이 있어야 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그 이상의 건강한 관계가 있을까요? 교사, 부모 등의 어른과 아이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표현하는 것들에 주목하고 그것을 함께 느끼고 생각하고 존중해 줄 수 있어야하고 또한 함께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듯 건강한 상호소통의 습관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자기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어른의 조언과 관심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교사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들은 아이가 자라나는 적극적인 의미로서의 환경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에요. 예술가와 같은 눈과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나 교사 자신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죠. 예술가는 그 안에 여전히 아이들과 같은 호기심의 눈과 열정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아이다움을 회복하는 것은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길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경험은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줍니다. 아이들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 경험은 깊은 영감과 자극을 줍니다.
Q>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미술교육에 대한 생각이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이야기 해주세요. 지금 우리나라 초등 미술교육의 가장 큰 축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입니다. 이 분들이 미술교육의 수준을 규정하고 아이들의 창조적 시각표현의 상당부분을 규정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또한 우리 미술교육의 가장 큰 허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분들 가운데는 예술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시각적 창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게 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백지 공포증'이란 말이 있죠. 실제로 작가가 작업을 할 때 커다란 흰 캔버스는 공포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온전한 자유의 공간, 자신의 모든 것, 혹은 우주 그 자체이면서, 그 무한한 가능성 때문에 온전한 두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작가란 바로 그렇게 우주 전체와 대면을 하는 수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 창작이란 그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런 창작의 경험을 갖지 못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당연히 작은 종이일지라도 그것이 앞에 있을 때는 막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막연함을 일러 '백지 공포증'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 두려움이 근저에 있기 때문인지, 오히려 더욱 완고해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의 통제되지 않고 자유분방한 기질과 표현이 단순하고 명료한 기준에 의해 제약당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동화'라는 웃지 못할 형식이 있지 않습니까? 미적 본질은 쏙 빠지고 단지 성실성만 강조되는 슬픈 기현상이 벌어지는 겁니다. 아니, 애들 표현이 단지 선 똑바로 긋고 빈 곳을 빼곡히 잘 칠하는 기준으로 순위를 나누는 일이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벌어지고 있다는 일이 좀 우습지 않나요? 어쨌거나 대부분의 학원들은 학교가 제시하는 그 얼토당토않은 기준에 눈치 보며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거죠.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바로 애들 데리고 나가버리니까요. 대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술대회라는 이름으로 애들 모으는 대회에 나가보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모든 대회를 없애는 게 아이들의 미적 감수성에 더 낫습니다. 우리나라 초등미술교육의 다른 커다란 축은 사교육인데, 사교육 가운데서도 자존심을 가지고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급 미술교육 시장이 있습니다. 선진국의 트렌드를 가지고 와서 관행적인 미술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수준 있는 학부모들의 지갑을 두드립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좋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게, 사회 전반적으로 너무 조급합니다. 학원들은 그들의 지갑을 따라 다니기 때문에 더 조급해집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너무 조급하게 쫓아다니는 겁니다. 이래서는 결코 좋은 교육, 감동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교육이란 근본적으로 '인간의 성장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내면에 담긴 열정의 씨앗을 발견하여 그것을 싹틔우는 모습은 그 자체로 어떤 드라마, 영화보다 감동적인 장면이죠. 이런 일은 매주 매달마다 무슨 기묘한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이와 교사와 부모가 오랜 터널 같은 시기에도 신뢰를 쌓아가면서 발현되지 않을 것 같은 싹을 지속적으로 기다릴 때 가능한 공동의 작업입니다. 무슨 특이한 프로그램이나 화려한 이벤트로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시 교육의 근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를 설득하고 사회를 설득해서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너른 여백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 시급합니다. 우리 사회의 어른들은 이제 다시 과거의 낡은 관점으로 아이들 버릇 잘들여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시험을 보고 경쟁을 붙이고 단순한 기준으로 줄을 세우려 합니다. 사회의 이런 압력에 맞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바람막이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교사가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했는데 이래서는 일월, 일년지소계도 되지 못합니다. 애들 보고 정신 차리라고 하기 전에 어른들이 정신 차려야 합니다.
소마 미술관 http://www.somamuseum.org [전시연계어린이워크숍] 8808 OUTSIDE IN 전시연계프로그램
바탕소-미술교육연구소 http://batangso.com <바탕소 창작프로젝트의 연령별 구성>
국립현대 미술관 http://www.moca.go.kr 어린이 특별 전시전
아르코 미술관 http://arkoartcenter.or.kr 현대미술 어린이 워크샵 소장품과 함께하는 예술 속 시리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