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원~ 수업끝난지가 언젠데 연구수업 과제도 늦고 인사도 늦고 그렇네요.ㅎㅎㅎ
2009년에 마무리 짓고 싶었으나 결국 해를 달리해버렸으니...;;;;
11월 수업을 받으면서 시작은 야심찼으나.... 점점 의기소침해졌더랬지요.
지금까지 수업을 해주신 바탕소 선생님들의 전문적이고 넘치는 열정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내 능력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약했기 때문에....
괜히 의욕만 앞섰다 용두사미가 될까봐.. - (살면서 무수히 그래왔으면서도...^^;;;) 자포자기의 경험이 유쾌하지는 않으니깐...
근데 마지막날 뒷풀이를 하면서. 처음부터 큰욕심을 낼 필요가 없다는 말씀에 용기를 얻었어요.
이제 막 배우는 과정인데, 너무 첫술에 배부르고자 했나봐요. -이놈의 어설픈. 완벽주의..
그렇게 부담을 비우고, 지금 현재 주어진 일부터 마음과 능력이 닿는데까지 충실히해야겠단 생각에
바탕소 아이들의 행복이야기만큼은 못되더래도 우리학교의 아이들에게도 작업이 주는 행복, 성공경험을 주고픈 작은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원래 계획에 없었던 전시회도록도 만들고 제법 구색을 갖추어 전시회도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뿌듯해해서 준비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저희들끼린 한해의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닌가한다능^^
바탕소에서 본 여러 선생님의 수업모습과 시도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첨에 정재형선생님께 바탕소 소개를 받을때,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모르잖아-하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학교안에서 제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게 저에겐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약한 사람인데 미약한 나름 전공을 살릴 수도 있었고.ㅎㅎㅎ
이렇게 한번 해봤으니깐... 담엔 더 잘할 수 있겠죠^^
첫삽을 떴으니... 우물은 아니여도 구덩이정도는 파야죠~~
근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틈틈히 바탕소의 창작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ps무료봉사대기ㅋ^^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에도 바탕소의 건승 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