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넘어서라 - 기본 카테고리


2(348).jpg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실패가 두려워 평생을 도망다닌다. 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도망다니는 모습을 더러 본다. 그들은 정말로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러는 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표현이 어느 누구에게도 가 닿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없다. 소통은 온생명의 근원 욕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렇게 한사코 손사래 치는 까닭은 무엇인가?

두렵기 때문이다. 무엇이 두려운가? 자신이 부정되는 것이 두렵다.



실패라는 말보다는 바닥이라는 말,

즉 삶에서 바닥, 혹은 막장을 찍어보느냐... 이게 중요하다.

온갖 실패를 해도 여전히 실패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패 중독자.

아니, 어쩌면 삶 자체가 거대한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삶에 중독되면 결국 크게 실패하는 것.



그러나 더 이상 실패가 없는 지점이 있다.

실패니 죽음이니... 하는 말들이 의미가 없는 지점.

그 막장에서 삶이라는 거대한 넘의 실체가 비로소 드러난다.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삶의 전모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삶의 가장 지독한 아이러니.

삶 속에서는 오히려 그 실체를 놓쳐버린다.

삶을 제대로 살려거든 그 밖으로 한발짝 걸어나오라.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