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안(8세)
엄마와 함께 만든 목조주택. 따스한 불빛이 새어나옵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어머니. 리안이는 엄마가 오면 표정이 더 환해집니다.
사진만 봐도 다정한 모자지간임을 알수가 있죠... .
언젠가 한번은 리안이가 엄마가 함께 하는 수업을 해보면 좋겠단 생각을 했고
흔쾌히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버님께도 말씀드렸으나, 다른 일정이 생기셨다고 하셔서.^^ 담에 뭔가 같이 해보심이).
목조주택 건설현장(?)입니다. 어머니도 장갑을 끼시고 같이 만드시네요.
리안이의 차분함은 어디서 나온걸까 했는데...어머니는 90분 내내 조근조근 아이와 상의하면서 만드셨습니다. ~
목수 김리안.
처음 바탕소에 왔을땐 여려보이기만 했는데
그새 자랐는지 제법 다리에 힘도 주고! 흔들림 없이 톱질을 합니다.
슥삭슥삭.
은은한 나무냄새가 베어나옵니다.
그리스 해변가에 있을법한 지중해식 저택인지, 아니면 뉴욕 어디쯤 있을 것 같은 현대식 주택인지.
어떤 이름을 붙혀도 좋을 멋진 집이 탄생했습니다
전구를 안에 넣어 환하게 불을 밝히는 중인듯.
리안이가 만들어준 바탕소 간판.
바탕소는 좋은 애들만 다닌다는 암묵의 조건이 명시되었습니다
<수탉>
우드락. 종이. 싸인펜, 색연필
꽃나무와 귤나무 앞에 서있는 수탉.
풀을 뜯으며 말합니다.
바탕소는, 좋은 애들 만 다닌다고....
(제 말안듣는 학생은 이 간판을 다시 보고와야 합니다. ㅋㅋㅋㅋ)
바탕소는 좋은 아이가 되기 위해 다니는 곳이니까요. ^^
복도 앞.
리안. 겨울되면 한번 바꾸어주렴. 팽귄버전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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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의 조건이 아니라 대놓고 걸어놓은 조건인걸요?ㅋㅋ
난 리안의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리안이라는 건축 브랜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리안이가 커서 건축가되면 이름 그대로 브랜드 만들어도 되겠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