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속의 진안 기록속의 나’ 2008 여름 캠프전
2008년 8월 6일~11월 6일
진안역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진안역사박물관은 개관 2주년 특별전으로 <여름캠프기획전>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전통을 재해석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바탕소미술교육연구소와 숨조형연구소가 설계한 프로그램에 함께 한 서울, 진안 아이들의 창작과정과 그 결과물들을 통해 21세기 아이들의 방식과 해악, 기지 그리고 진지함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각각 전시를 준비하던 아이들은 2박 3일간의 여름 캠프를 통해 진안의 자연을 접하고, 미술작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게 된다.
진안역사박물관이 기획한 첫 번째 2008년 여름 캠프전의 내용을 살펴보면, 두 가지의 행사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기록속의 진안 기록속의 나’라는 주제로 완성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두 가지 중 하나는 전시다.
전시는 진안을 본 고장으로 살아 온 지역의 아이들이 고장을 이해하고 지역 안에서 다시 애정 어린 주인의 시각으로 진안을 바라보는 작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숨조형연구소가 진행한 아이들의 작품들과 서울 소재의 바탕소미술교육연구소가 진행한 진안 밖의 아이들이 작게는 지역 그리고 크게는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기성작가 못지않게 아이들의 작품들은 때론 현실을 냉정하게 비판하기도 하며, 전통을 아이들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뒤집어 보기도 하는 등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전시가 되었다.
또 다른 하나는 캠프다.
캠프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그룹(진안의 아이들과 서울/경기의 아이들)이 진안에 모여 2박 3일 동안 서로 어울리면서 진안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자연 환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쏟아내는 장이 되었다. 전시를 매개로 모인 진안의 아이들과 서울권의 아이들은 서로 낯선 환경에서 자랐지만,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한데 어울려 진안의 역사를 느끼고(중학교 역사 선생님과 지역탐방), 자연에서 뛰놀며(마이산 그리고 그 주변) 자연스럽게 진안이 가슴속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서의 경험은 분명 어울려 노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짧지만 이곳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한 것들은 기억 깊은 곳에서 애향심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성장할 것이다. 캠프 앞마당에서 뛰어 놀던 아이들, 도랑에서 돌을 주어 예쁘게 그림을 그리던 아이들, 방아깨비와 사슴벌레를 잡아와 자랑하던 아이들, 뒹굴며 씨름하던 아이들, 그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은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훌륭한 캠프가 아닌가 한다.
<사진모음>
모둠별 도움짱 선출 모둠이름짓기
각 모둠만의 명찰 만들기
모둠별로 간단한 소개 친구 얼굴 익히기
첫날 모둠을 정하고 바탕소아이들과 진안아이들이 인사하는 시간.
모둠별 이름을 짓고 깃발을 만들다.
마이산 가는 길
마이산 아저씨에게 설명도 듣고...
캠프 내내 양두석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던 두명 ..양샘은 팔뚝이 다 헐었다는 후문
캠프 내내 전방 45도로 시선을 고정한채 늘 무언가를 찾아헤메던 민하 그리고 경호
마이산 전설 설명 조금 지루해....막간에 실뜨게 놀이를 하는 유진 가인
마이산 에서 잠시 단체 촬영
상민이가 보는 건 하늘일까 마이산일까
마이산 계곡에서 돌탑을 쌓다.
돌을 주어 그림도 그리고.
캠프전 사진이 2, 3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