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바탕소에서 밖을 보면 짜잔~ 이렇게 보여요

차가 다니는 길이긴 하지만 꽉막혀있는것 보단 머,.,,,

저 이정표는 회색에 딱딱한 느낌에 딱 가려져가주구  볼때마다  다른곳으로 옮겨지면 얼마나 좋을꼬,,,

그런데 말이죠....

여기에 담겨진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지요.

DSC02336.JPG 

작년 가을이었던가 ..

갑자기 아이들이 시끌시끌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선생님!!!!!!!119!!!!!119!!!!!!"DSC02337.JPG

 

저기 보이는 가운데 구멍사이로 참새가 머리만 삐죽튀어나와 껴있었던 겨예요

DSC02337.jpg 이렇게~

당황한 전 아무생각없이 서둘러 119를 눌렀더랬어요.

 

그런데 그순간 참새 몸통이 훌떡 빠져나와서 날아다니는 거예요.

껴있는게 아니라 머리만 살짝 나와 바깥세상을 구경했었다는...ㅎㅎ

완전 귀여웠어요.

그후로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 날락  새끼가 안에 있었는지

자꾸 멀 갖다 나르더라구요.

 

자꾸  저 이정표를 볼때마다 이번에도 저 안에서 알콩달콩 둥지를 틀 참새가족이 기다려지네요.

지금은 어디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

아이들도 가끔 물어봐요.

"선생님 겨울엔 추우니까 딴데가서 지내고 또 올꺼죠?"

올해도 머리만 빼꼼히 내고 우리를 구경하는 참새를 기다려봅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