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인 유민이는 유쾌하고 미술을, 특히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첫 시간에 세 모서리가 닿는 3차원 공간에 방을 꾸며 본 유민이가

이번 시간에 작업실 벽에 그림을 붙여놓고 공간을 확장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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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과 입체를 이해하면서 그리는 게 꽤 어려웠는지 두번째 시간까지 끙끙대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방 안에 사물을 하나 그려도 3차원으로 그려내려고 어찌나 열심히 고민하던지..^^

 

첫시간에 고민은 많이 했지만 별모양 테이블이랑 침대옆의 서랍장을 멋지게 완성해냈습니다.

서랍장 위엔 에어컨이면서 방충망 역할도 하는 똑똑한 에어컨을 발명해서 그려놓았구요.

(나중에 유민이가 개발하면 제가 하나 사기로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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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예쁜 쿠션을 놓아둔 노란 의자가 있는데 흠...잘 안보입니다..

유민이가 커다란 은색 카펫을 열심히 칠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유민이가 기르고 싶은 상상 속의 강아지 가족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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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봤더니 강아지들이 뭔가를 닮았습니다.

이 강아지 종이 '곰개지'냐고 물었더니 그게 뭐냐고 되묻습니다.  

 

"곰개지가 뭐예요?"

"곰 얼굴에 개의 몸에 돼지코를 가졌으니 '곰개지'지"

 

까르르 웃으면서 원숭이 꼬리도 가졌다고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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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침대와 그림과 카펫과 강아지 가족이 있는 공간입니다.

색칠을 했더니 드디어 의자도 보이네요.

아직 유민이에겐 3차원을 이해하는 건 좀 어려운가봐요.

그래서 나머지 공간은 상상의 공간으로 가득 채우기로 했습니다.

천장까지 올라가기로 했는데 정말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될 일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