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시작하고 머리빠지게 고민하는 시간이 벌써! 어느덧! 6개월째 이네요.
(깜놀이지요. 세월이 야속해~)
하여튼 이제야 숨을 좀 고르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하는 말중에 제일 무서운 말이 이것 이였습니다.
"선생님! 그만하고 싶어요!"당당하게 외치는 한마디 ..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요.
내가 준비한 수업이 재미가 없는지, 생각과는 다르게 준비에 차질이 있었는지,
아이의 성향에 맞지않았는지, 적당한 난이도의 것이였는지..
아이들 수업이라는 것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과도 같습니다.
내 머릿속의 지도로 길을 떠나지만 항상 알수없는 곳으로 이끌려 더 좋은 풍경을 보게 되기도 하고,
또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겨주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그 여행길중 발견한 처음보는 여린 꽃잎에 뭉클하고, 웅장한 노을에 감동을 하며
다음여행을 준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그만 하고 싶어요.!" 를 당당하게 (? ^^;;) 받아 들이겠어요.
당당하게라기보다는 당연하게 겠지요. 아이들과 더욱 가까운 사람이 되어 아이들을 지지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져봅니다. 람보는 원래 자충우돌 남에말에 기죽지 않던 여당당 회원이 아니였던 가요.. ㅋ
아이들에게 수업이라는것이 어떤 의미여야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월요일이였습니다.
근데 말이죠... 저도 종종 "얘들아 선생님도 그만하고 싶어!" 라고 외치고 싶다구욧! 흐흐
천만번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찐한 동지애가 느껴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