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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서
read 3130 vote 0 2010.03.25 (10:08:46)



보여주는 방식이 진화하니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도 숫자가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좀 알겠소.


덧글 수 : 1

프로필 이미지 박지은

2010.03.26 (23:17:23)

아... 숨막히게 아름답소...........
자연과 숫자는 태초부터 저리 아름답고....... 인류의 지성은 진화하고 있거늘....

어린 시절...
할일없이 심심하게 방바닥에 누워 뒹굴거리며 천장과 벽의 무늬들, 창틀의 모양들을
세어보다가 끝없이 그 세계에 빠져본 시간들은  행복했었소..
거미줄... 아카시아 나뭇잎...보도블럭위에 나뒹구는 소라껍질들...떨어지는 빗방울이 그려주던 동심원들....
그런걸 마음껏 바라볼 수 있었던 넉넉한 시간들....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초딩때 도형은 입체가 되고.. 입체의 겨냥도를 주무를 수 있고... 그 안에 밀도를 인식해 부피를 구할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경험이었던가...
수학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슴뛰는 경이였소.

이것저것 개발된 것이 많은 것 같아도...
아직도 교육은 바뀐게 별로 없는것 같구려...
큰 틀에서의 태도와 관점의 변화없이 진보는 참 어렵소.

수학도 마찬가지. 아이의 느낌이 중요하오.
그저 암기만 죽어라 시키고 숫자로 아이들을 꽁꽁 묶어버리는 짓들부터 먼저하면 어쩌자는 것인지...
정말 할 일이 많소.
수학도 자연과 예술에 그 해답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오.
물론 통합교육의 차원에서 수학과 미술의 만남이니 과학과 미술의 만남이니 그런 것들은 많이 시도되었소.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자신의 감각으로 사랑하게되고 느껴보는 것부터 시작일진데...
그저 하라는 대로 똑같이 해보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지점이 있소.
같은 것을 하더라도 무엇부터 시작하느냐... 스스로의 느낌을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오.

'아이들을 기죽이고 소외시키는 수학껍데기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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