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잠수함창작소 갤러리
오늘도 우리 주호는 KTX를 만들고자 열씸히 노란잠수함엘 왔건만, 목공소에 급한 사정이 생겨서
결국 KTX 만들기는 또 한주가 미뤄 졌답니다.
주호가 얼마나 실망을 할지, 각반 선생님들 모두 또한번 주호비상 ^^ ;
궁여지책으로 오늘은 "주호가 전에 우드락으로 만든 배를 부용천에 띄우고 놀기!" 를 하기로 했답니다.
날씨가 꽤나 쌀쌀했는데도, 한시간이 넘도록 우리 씩씩한 마도로스는 지칠줄을 몰랐답니다.
집중해서 작업하기를 좋아하는 주호지만, 역시 한창 뛰어다니기 좋아할 나이라, 뱃놀이 할 장소를 고를때, 얼마나 빨리 달리고
크게 웃던지.. 너무 너무 바쁘기만 한 우리 아이들에게 사실 무엇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피부로 느낄수 있는 순간들 이었어요.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너무 춥고 시간도 늦고 해서 가자고 했지만, 주호는 한참을 아쉬워 하다가 겨우 모질게 맘 먹고 노란 잠수함으로 돌가가기로 했답니다.
주호와 흰 우드락 배... ^^
자, 노란 잠수함 주차장에 주차 까지!
이렇게 노란 잠수함 주차장에 얌전 하게 닻을 내려 주고, 주호는 뿌드~ㅅ 해 했답니다.
시간 내내 주호와 뛰어 다니면서,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그런 확신 같은 것이 느껴졌답니다. 주호 덕분에 저도 뿌드~ㅅ 했어요. ^^

- 배.jpg (51.0KB)(5)
- 주호 신나서 다른사람 추운데.jpg (56.6KB)(6)
- P2280090.jpg (106.9KB)(5)
- P2280096.jpg (108.2KB)(5)
- 주호와 리모콘.jpg (54.3KB)(7)
- 주호와 리모콘 2.jpg (55.6KB)(6)
- 추운 서현.jpg (48.6KB)(8)
- 주호 신나서 다른사람 추운데.jpg (56.6KB)(6)
- 주호 끌고가기.jpg (57.2KB)(6)
- 주호 파킹1.jpg (51.8KB)(6)
- 주호 by parking.jpg (52.2KB)(6)
- 주차완성.jpg (54.1K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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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 재료썰기신공을 보여주신 분 아닌가요?
주호의 포스어린 눈빛~ 너무나 강렬했었는데...^ ^
강물 위에 하얀 배가 홀로 떠 있는 사진을 보고 가슴이 아릿해 클릭해 들어와봤더니,
부용천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군요.
앞으로 주호의 항해가 기대됩니다.


배를 띄운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설레이는 일일까요.....
하늘을 나는 것과는 또 달리... 망망한 바다에 닻을 올리고 떠나보는 것은 왠지..깊이를 알수 없는 어떤 향수와 두근거림이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그냥... 어릴 때, 외다리병정이 종이배를 타고 떠내려가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어요.
바다가 부른다며 모험의 항해를 떠나는 신밧드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실버와 짐... 그러다가 표류를 하게 된 로빈스크루소..
신기한 나라를 여행하는 걸리버... 모두... 배를 띄울 수 있었기에 일어난 일들이었겠지요....
사춘기때는 석양에 물든 바다에 요트가 떠있는 사진을 일기장에 붙여놓곤 했지요.
언젠가.. 어른이 되면 요트를 타고 세계일주를 할꺼야...(쿨하게)하고 마음먹곤 했지요. 비록 그 소원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바다를 건너가고 있는 중이겠지요.
세숫대야나.. 작은 욕조가 아니라... 진짜로 넓은 물결을 타고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주호는 정말 뿌듯했겠어요.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가 마음에 와닿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