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으로부터 표현이 더욱 넓어집니다.
객관성을 갖추거나 기법이나 원리를 많이 알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표현으로 끌어들이지 못하면 표현이 건조해지고 재미가 없어집니다. 자신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이 없으면 자신있게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표현에 생생한 맛이 떨어지고 몰입의 정도도 얕아집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밀어부쳐보는 경험을 통해 더 큰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표현하는 내용이 무엇이건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표현하는 내용에 대해 좋고 나쁜 가치판단을 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면 인정하고 허용해주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거나 제약을 가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폭력적인 장면이나 불편한 정서를 많이 표현한다면, 대부분의 어른들은 인상을 찌푸리고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결국 아이의 표현을 막아서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표현을 막아서 현실을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내용의 표현이든지 존중받아야 하며, 그러한 진지한 존중으로부터 오히려 현실이 개선되고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술교육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