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와의 작업은  늘 편안하고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자유로움과(자유학교라는 대안학교에 다닙니다)과 진지함이 있는 아이입니다.

어느날인가 맛미 앞에서 엷게 노을진 하늘을 보면서

"선생님 저 하늘색  제 머리에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쓸거예요. 전에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아주 좋았거든요" 라고 말을 할때

전 이 녀석에게 반하고 말았지요. ^ ^.

그리고  아주 멋진 아이로 자랄것을 알았답니다.

 

기타 만들기가 끝난후

중도에 포기하거나 싫증내는 일이 없이  스스로 해나가는 수연인지라

 만들기를 좋아하는 수연이에게   그림을 입체로 꾸며보기를 제안했죠.(전에부터  함 해보고 싶은 작업이었거든요.)

 책을  보면서 적당한 그림 찿기에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수연이가 선택한 그림이  지난 봄 시립미술관에 전시됐던 브라크의 정물화 ,

 얼른 보아선  만들기에  복잡하고 어려울 듯하지만  

재미있게 표현된 병과  만돌린  과일들은  수연이에게 충분히 가능한 작업입니다.

휘어진 모양의 다리가 있는 테이블이 가장 어려울 듯 합니다.

모두다 만들려면 꾀 긴 시간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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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구성도 파악하고 각각 어떤 재료들을 사용할지   스케치를 했습니다.

여기에 쓰여질 재료는 박스지, 우드락 헝겊 나무 지점토 철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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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놓여질 장소와 크기를 정합니다.

저기 수연이가 앉아있는 정도의 넓이가  테이블의 크기가 될겁니다.

 

*테이블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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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처럼 삐죽비죽한 모양이 있는 핑크색 테이블보입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철판의 요철무느니가 나타나 더 멋지게 되었네요.

( 저 천은 생각나무샘 협찬하신 엷은 분홍색 천을 사용했습니다.  ㅎ )

 

*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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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으로  병의 주둥이부터 다양한 무늬로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서 이미 전 반했답니다. ^ ^

한주후  수연이가 올때까지 제방 한켠에 놓아두고  어찌 되어갈지 즐거운 상상을 하며 감상했죠. ㅎ

이대로 멈출까 ? 아님 윗부분과 같이   다양한 무늬가 다시 나타 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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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병 아랫부분은 한가지 색으로 해도 되죠?"

윗부분의 다양한 패턴과 아래부분의 초록색

ㅎ 제가 머라 머라 안해도 수연인  척척 너무도 멋지게 병을 완성 시켰습니다.

 

*만돌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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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반원형 몸통은 매끈하지않아도 좋아.

조각조각 이어서 만들어도  더 멋질 수 잇다는걸  수연인 알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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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   핑크색 물방울 무늬의 파란 만돌린입니다.

 

*나뭇잎 무늬 접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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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마침   밖에있는 토란잎과 모양이 비슷해    이렇게  찍어서 접시를 만들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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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롱박 모양 접시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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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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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다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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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크 그림에 그려진 테이블의 다리는 포기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모양.

처음  생각했던대로 철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철사를 자르고   , 두줄로 꼬고  다시 네줄  ,  여덟줄로  꼬아서 다리를 만들었답니다.

이 과정에선 제가 같이 잡고  힘좀 써 주었습니다.ㅎ

차츰 다리 모양이 나오는데  이 철사가 잘 버텨줄련지  ......

철사를 자를고  꼬는 지루하기도하고 힘든 작업을 수연인 잘 하고있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테이블 다리 튼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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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하듯이 다리가 자꾸 벌어질 때는 너무 난감했답니다.

이 방법 저방법 생각하다가  옆에있던 나무 조각들을 대어주고  , 또 대어주고 ㅡ  ㅡ;;;;;;.

 

 

 SNV10077-1.JPG SNV10078.JPGSNV10081.JPG    

 야  ~ ~ 호 

 (저도 흥분한 상황이어서 핀이  좀 안맞았네요 ^)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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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제자리에 놓은 수연인 하트모양의노란 색지에 또박또박 " 만지요 마세요"라고 적어

작품위에 붙여 놓는 것으로 작업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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