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지원이와 8살 정민이가 함께만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수영장'  작업 이야기.

 

지원이의 주도하에 기획되었지만 정민이의 통통튀는 아이디어도 한몫 했습니다^^  

 

 

먼저 워터슬라이드를 층층이 이어줄 수영장 구조를 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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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뼈대를 세우고나니 온갖 아이디어들이 마구 쏟아져나옵니다.

간판도 달아주고, 미끄럼틀도 이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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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층에는 썬배드도 있고 음료테이블도 있고 텐트도 있고 조경나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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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밑으로 떨어지면? 바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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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건물안에는 탈의실도 있고 목욕탕 칸막이도 있습니다.

앞쪽에 매단건 비상캠핑장을 만드려다가 대신 설치한 공중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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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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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열심히 채색작업에 돌입.

땅의 질감도 표현해주고, 무시무시한 상어가 돌아다니는 수영장도 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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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했나? 싶을 무렵

지원이가 마지막으로 할게 남았다며 골드 글리터파우더를 가져오더니

작품에 뿌리면서 하는 말

 

"아주 깨끗하게 청소해놔서 수영장이 반딱반딱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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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수영장의 사후관리(?)까지 확실하게~~~~~~~~

3주간의 열혈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지원이의 뿌듯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납니다^^.

 

 

 

완성 후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자청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찍고나서 보니 뒤의 교실이 너무 너저분하게 나와서....배경은 편집해버렸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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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feel을 제대로 받았을 때, 작업에 몰입하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아무것도 시킬 필요 없이, 저는 조력자로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적인 측면에서의 몇가지 조언을 해준 것 외에는

전부 지원이와 정민이가 스스로 계획하고, 시도하고, 고쳐가며 완성에 다다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