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시속 식물들을 모아서 수업을 해 보았습니다.

 

네살박이들 이라 함부로 자연속에 데려 가기가 조심스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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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풀들과 꽃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것을 선택하도록 한뒤

마음에 드는 색테잎으로 자신의 종이에 붙이도록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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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이의 선택 ( 여아 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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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의 선택 ( 남아 4세 )

 

 

 

이렇게 아이들 마음에 드는 "숲"을 만들어 봤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주어진 것에 반응하면서 매일 매일을 살아가죠.

그리고 예술가들은 매일 매일을 주어진 삶에 반응하며 그리고, 만들고, 써 내려갑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꾸미는 자신들만의 숲속으로 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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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140115.jpg  우리 종현이, 많이 힘든지 종이에 딱 붙어서 ... ^^

 

 

 

잠깐 간식 먹고 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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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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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그리기가 아직 힘든 종현이에게 스포이드로 뿌리기를 유도해 보았더니 이십분 가까이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더군요.

아이들은 쉽게 할 수 있는 것 들에 확실히 더 많이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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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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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이의 숲"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이끌려고 하는것은, 어쩌면 저도 모르게 아이들과 나 사이에 담을 쌓기 시작하는거라 생각해요.

아이들 의사에 상관없이 저 혼자 말이죠.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가끔 아이와 인형을 혼동 한다구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광대나 인형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은 아마 없겠죠 ^^;

 

그냥 아이들앞에 무언가를, 그게 꼭 물감이나 흰색 종이가 아니고 돌덩이나 휴지 덩어리 라도, 보여주고

조용히 옆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면, 아이들은 조금씩 조금씩 " 난 이런 사람 " 이란것을 보여 주는것 같아요.

아무런 기성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런 의사표현이야 말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 하고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풀어야할 숙제중 가장 힘든것이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할때

영 유아기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보살피는 입장에서 참 긴장되는 것 입니다.

 

비록 그림을 그리고 미술을 가르치는 입장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미술"을 강요하기 보다는

 

 "그저 놀기"를 도와주고 싶은 이유 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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