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블럭 수업을 준비한 날이었지요.
먼저 도착한 유빈이랑 아이디어 스케치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건희가 들어옵니다.
하얀 돌멩이 하나를 내밀고는 자랑을 합니다.
예쁘다고 이야기해주고 같이 나무블럭 수업을 하자고 했지만
하얀 돌멩이에 관심을 빼앗기고만 건희...돌멩이에 얼굴을 그려주네요~
그럼 우리 돌멩이 더 주워와서 얼굴표정 그려줄까?라고 하니 유빈이도 건희도 "네!!"하며 달려나갑니다.
하지만 근처엔 건희가 주워온 반질반질하고 하얀 돌멩이는 구할 수 없었어요.
어디서 구했느냐고 묻자 태권도학원 근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놀이터엔 하얀 돌멩이가 잔득 있었지요.
와글와글 돌멩이의 표정들
간단한 드로잉들도 해보았어요.
그림 절대 안그리는 건희도 밖에 나와 기분이 좋았는지 나무 한 그루를 그려주고요
같은 태권도 다니는 아들녀석도 끝나고 합세해서
돌과 먹으로 작업중입니다~
유빈이는 철쭉꽃이 예쁘다며 그려주고 있어요.
놀이터 이곳 저곳 탐색하던 건희가 미끄럼틀 위에 버려진 종이그림을 발견하고는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나봅니다.
보물지도를 그려 보물찾기를 하자고 합니다.
재밌는 생각이 늘 꿈틀대는 건희의 보물^^
유빈이의 실제 놀이터를 보고 그려낸 보물지도
함께만든 안내선을 따라
미끄럼틀산을 넘어 선생님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냅니다.
눈 꼭 감으랬더니 몰래 봤는지 금방 찾아내고선 신이나서 낄낄~
해가 뉘엿뉘엿 질때까지 떠나고 싶지 않던 보물 찾기 놀이
교실안 수업보다 더 신나는 이야기

예뻐요~ 나무 계단 위에 조약돌~